2016년 하반기 고용률 69.4%...4년 연속 시 단위 2위 수성

▲ 지난해 취업박람회 모습

(당진=국제뉴스) 최병민 기자 = 충남 당진시가 지난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하반기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조사에서 고용률 69.4%를 달성하며 2013년부터 4년 연속 전국 기초시 단위 고용률 2위를 유지했다.

시가 달성한 고용률 69.4%는 전국 평균 고용률(59.2%)보다 무려 10.2%나 높은 수치다.

가장 주목할 점은 최근 지속된 경기불황으로 인한 고용시장 위축 속에서도 2013년 하반기 시 단위 고용률 2위에 올라선 이후 높은 고용률을 이어오며 목표 고용률 70%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처럼 시가 높은 고용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시의 꾸준한 기업유치와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고용노력을 꼽을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시가 통합일자리센터 허브 기능을 강화해 취업박람회와 구인구직 매칭데이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지역산업 수요를 반영한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하는 등 다양한 고용지원 시책을 활발히 전개한 점도 높은 고용률을 유지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생활임금제 도입, 노동상담소 설치 및 비정규직지원센터 운영 등 지역 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시가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은 점도 높은 고용률 달성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인재를 채용해 온 지역 기업들의 노력이 컸다”며 “시에서도 고용촉진과 일자리 창출, 직업능력개발을 통합적으로 연계해 추진하고 지역자원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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