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감만동 무공수훈 유족 김복열 어르신 댁...109호 보비하우스 오픈

▲ 보비하우스 109호점 오픈식/제공=부산보훈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새집을 선물받아 하루 하루가 행복합니다."

부산보훈청은 23일 남구 감만동에 무공수훈 유족 김복열(90) 어르신 댁에서 109호 보비하우스 오픈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비하우스'는 보훈가족의 노후복지 향상을 위한 주택 개보수 사업으로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09번째 맞이하는 행사로, 부산에 거주하는 저소득 고령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의 후원금과 부산보훈청의 직원들의 성금으로 노후주택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복열 어르신 댁은 도배와 장판이 오래돼 곰팡이가 많이 발생한 상태였으며, 싱크대 및 가스레인지도 노후돼 사용하기 힘든 상태였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의 후원과 부산보훈청의 직원들의 후원금으로 도배․장판을 교체해 드렸으며, 낡은 싱크대를 새로 시공했고, 가스레인지를 새것으로 교체했다.

이날 부산보훈청 백일명 복지과장이 방문해 선물전달 및 위문을 했다.

김복열 어르신은 "새집을 선물 받아 하루하루가 행복하다"며 "보훈청과 전력공사에서 신경써줘서 매우 고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산보훈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훈가족들이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보비하우스 사업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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