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부산 기장군 신암항에서 침수 위기를 맞은 어선에 올라 배수작업을 하고 있는 울산해경 직원들.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23일 오후 4시13분꼐 부산 기장군 연하리 신암항에 정박하고 있던 63톤 어선이 바닷물 유입으로 침몰 위기에 몰렸으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울산해경에 권현망 어선 Y호(통영선적)는 항내 정박하던 중 선원이 선박 아래 스크류에 감긴 줄을 푸는 과정에서 해수가 유입돼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인근에 경비중이던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 어선 기관실과 침실이 연결돼 있는 선저바닥 약 70cm 높이까지 유입돼 있는 바닷물을 신속히 배출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에서 작업중이던 선원의 인명피해는 없으며, 배출작업 중 현장에서 해양오염은 발견치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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