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고성군) 경남 고성군에 건립되는 고성하이화력 조감도.

(고성=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민자 화력발전소인 '고성하이화력'이 23일 착공식을 갖고 최첨단 친환경 명품발전소 건설을 본격화한다.

고성그린파워(주)는 고성하이화력 1, 2 호기 본공사 착공 기념식을 이날 오전 11시 고성하이화력 건설현장 내 본관(Power Block) 부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고성그린파워의 정석부 사장을 비롯해 류순현 경남도 행정부지사, 이군현 국회의원(통영·고성), 최평호 고성군수, 장재원 한국남동발전 사장, 조기행 SK건설 부회장, 이재훈 SK가스 사장, 김상로 KDB인프라 대표이사 등 300여명이 참석한다.

고성하이화력 발전소 건립은 총 사업비 5조 1960억원이 투입되는 국내 최대 민자발전사업이다.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호리 일원 27만6000평 부지에 1040MW급 발전소 총 2기가 건설된다.

제1호기는 2020년 10월, 제2호기는 2021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2기의 발전소는 국내 전체 발전용량의 약 1.6%(2021년 기준)의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들 발전소가 준공돼 가동에 들어가면 국가전력 예비율 개선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비산먼지 방지설비와 배연탈황설비, 배연탈질설비 등은 국내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건설돼 국내 최대 친환경 민자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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