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부전동 서면 금강제화 ㎡당 2590원 표준지공시지가 최고

 

내달 24일까지 이의신청...국토교통부(부동산평가과) 서면, 팩스 및 온라인 가능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올해 부산지역 표준지공시지가 전년도 대비 평균 9.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2017년 부산지역 표준지공시지가가 전년도 대비 평균 9.17% 상승(전국 4.94%↑)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접한 경남(6.78%↑), 울산(6.78%↑)보다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부산시는 관내 16개 구(군)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표준지 1만8123필지에 대해 표준지공시지가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부산시 평균지가 변동률은 9.17%로서 전년도 7.85%보다 상승했다.

특히 해운대구(12.12%↑), 수영구(11.92%↑), 기장군(7.90%↑)은 해운대관광리조트개발사업, 첨단산업단지, 수목원 등의 활발한 개발사업과 동해선 폐선 공원화, 해수욕장 인근 상가 및 마린시티·센텀시티 지역의 성숙도가 높아짐에 따라 상승률을 나타냈다.

또 역세권인 동래구(10.64%↑), 금정구(8.60%↑), 사상구(7.85%↑)도 도시발전 영향과 도시개발 기대심리 등으로 상승률을 나타냈다.

이외도 원도심권으로 중구(7.77%↑), 서구(7.24%↑), 동구(6.0%↑)는 성숙된 상권지의 가격현실화, 도시형 생활주택 등의 시세 감안 및 북항재개발 등으로 다소 상승률을 보였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감정평가사를 지정, 주변 환경 및 자연․사회적 조건 등을 감안해 조사 평가한 것으로, 중앙부동산가격공시 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 공시한 가격이다.

부산시내 표준지공시지가가 제일 높은 토지는 지난해와 동일한 부산진구 부전동 254-20번지(서면 금강제화)로 ㎡당 2590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도 지난해와 동일한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 40번지로서 ㎡당 8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준지공시지가 열람은 구․군 토지정보과나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1644-2828)에서 열람할 수 있다.

표준지공시지가에 대한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다음달 24일까지 국토교통부 토지정책관(부동산평가과)으로 우편(서면), 팩스(044-201-5536) 및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제출(인터넷)하면 된다.

한편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조사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당초 감정평가사가 아닌 제3의 감정평가사가 다시 조사․평가 한 후, 중앙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가격의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고, 재조정된 가격은 4월 14일 관보를 통해 지가 조정 공시될 예정이다.

 

표준지공시지가 :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등 과세자료와 복지분야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되는 부산시 69만5745필지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한 표준지 1만8123지를 올해 1월 1일 기준 조사ㆍ평가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하는 표준지의 단위면적당 적정가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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