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일본=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1000m 시상식에서 (왼쪽부터) 은메달 최민정, 금메달 심석희와 동메달 기구치 수미레(일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날 1000m 결승에서 심석희가 1분30초376으로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으며 최민정(1분30초475)이 뒤를 이었다.

경기 중반까지 선두를 달리던 최민정은 세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심석희가 앞으로 치고 나가자 추월할 수 있도록 길을 내주며 나란히 1위,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하루 전 500m 결승에서 판커신(중국)의 '나쁜 손'에 동반 실격 처리됐던 심석희는 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만회하게 됐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