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K-ICT 디바이스랩 대구에서 'CES 2017 리뷰 & 컨퍼런스' 열려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7’이 지난 1월8일 막을 내렸다. 올해 박람회에 참가한 글로벌 기업들은 저마다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으며, 특히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제시하는 등의 선도적인 역할로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중소기업의 입장에서는 박람회 현장의 혁신적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꿈의 무대에서 비즈니스를 펼칠 기회를 갖고 싶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고자 현지 참가기업 및 관계자로부터 ‘CES 2017’ 현장의 생생한 상황을 직접 들으며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눈길을 끈다.

22일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는 23일 오후 4시 ‘K-ICT 디바이스랩 대구’에서 ‘CES 2017 리뷰 & 컨퍼런스(CES 2017 Review & F2F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는 전국의 기업지원기관 중 유일하게 5년 연속으로 공동관을 조성한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가 지역의 ICT 관련 기업과 지원기관 등 관계자들에게 ‘CES 2017’에서 드러난 최신 기술 정보와 비즈니스 및 마케팅 트렌드를 전달하고 관련 기업과 기관들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자 마련했다.

먼저 ‘CES 2017‘ 박람회장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현장 영상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 및 IoT,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선진기술의 최신 동향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CES 2017‘에서 IoT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스위치를 선보여 호평을 받은 ㈜고퀄의 우상범 대표가 현장에 참여했던 경험을 토대로 참가자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대구에서 창업한 후, 실리콘밸리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투자유치까지 성공한 ㈜릴리커버 안선희 대표가 미국시장 진출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할 예정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하는 지역 ICT 관련 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식 프로그램이 끝난 후에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기업 CE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상호 의견 및 정보교환을 나눌 수 있는 네트워킹 파티도 마련돼 관련 종사자들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금번 행사 참가는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CES 2017 대구 공동관은 대구TP 모바일융합센터가 주관하여 경북대 스마트벤처창업학교 및 스마트드론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조성했으며, 현지에서 5,900만여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과 490만여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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