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분야 인력 채용시 기업에 인건비 1천500만원 지원

        ▲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가 청년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에서 신규인력(연구개발․경영혁신인력)을 채용하면 인건비를 연 최대 1천500만원까지 지원하는 '2017년 창조전문인력 채용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지역 기업들의 청년 전문 인력 채용시 인건비를 지원해 우수인력에 대한 일자리창출을 도와주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3월 10일까지 채용계획이 있는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사업 내용은 중소기업이 지역 내 거주하는 전문분야(연구개발 및 경영혁신분야) 자격을 갖춘 미취업자를 채용할 경우 계약연봉의 30% 이내에서 연 1천500만원(1인당) 범위내 최대 2년간 인건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올해는 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조전문인력 채용지원사업은 2015년 처음 시작해 2016년까지 총 124개 기업에 155명을 지원하였으며('15년 44개사 45명, '16년 80개사 110명), 사업에 참여한 전문인력들은 모두 정규직으로 채용되었다.

또한, 참여 기업들은 우수인력 확보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매출증가(평균 6.6% 증)를 가져왔으며, 타 지역에 근무하는 지역 출신과 지역 외 출신들을 지역 내로 유입하고,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에는 대구시 5대 신성장동력 산업(물, 의료, 에너지, 전기자동차, IoT)분야 관련 기업과 지역의 청년 고용창출을 선도하는 '대구광역시 고용친화대표기업', 고용노동부 '청년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 중소기업청의 '내일채움공제' 가입 기업,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주 기업 등 지원범위를 확대하였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오는 3월10일 오후 5시까지 운영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에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온라인 또는 직접 제출해야 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구테크노파크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창조전문인력 채용지원사업은 우수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과 지역 내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동시에 해결해 주는 사업으로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