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중소기업청과 전주 소재 중소기업 수출확대 협약 체결

▲ 22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정원탁 중소기업청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전주시청)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주시가 전북지방 중소기업청(청장 정원탁)과 손을 맞잡고 전주 소재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는 22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정원탁 전북지방 중소기업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 수출증진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수출 유망·선도기업 육성과 중소기업 수출확대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수출유망·선도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

또한,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내 수출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고, 수출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정보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이밖에, 양 기관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효율적 지원을 위해 기관간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올해 중소기업 수출지원 예산을 지난해보다 10배 늘리고, 기업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기업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속 전개하는 등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시는 중소기업 해외수출 집중지원을 위해 ▲기업맞춤형 해외마케팅 지원 강화 ▲우수 중소기업 인증제 시행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을 추진하고, 규모는 작지만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을 독일형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강소향토기업 성장사다리사업과 글로벌 스타기업 발굴 육성사업도 지속 전개할 계획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전북지방 중소기업청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경쟁력을 보유한 지역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생태계 조성을 통해 활기찬 일자리 도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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