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박안전기술공단 안전관리 우수여객선 시상식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선박안전기술공단이 22일 강당에서 '2016년 안전관리 우수여객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은 지난해 공단이 구축한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운용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으로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사업자 및 선장 등 선원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노력이 우수한 여객선을 선정했다.

안전관리 최우수여객선에는 ㈜한일고속의 '한일카훼리1호'가 선정됐고 차도선부분 우수여객선에는 도초농업협동조합의 '도초카훼리호'와 청산농업협동조합의 '퀸청산호'가 선정됐다.

또 쾌속선부분 우수여객선에는 ㈜남해고속의 '남해엔젤호', 일반선부분 우수여객선에는 ㈜아름다운섬나라의 '21삼영호', 특별상에는 (유)대원종합선기 '장자훼리호'가 각각 선정됐다. 시상은 표창장, 선박부착 인증현판이며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이 지급됐다.

공단의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도입 이후 여객선사가 스스로 시정요구사항의 철저한 관리, 안전운항 위해요소의 개선을 추진하는 등 안전관리에 심혈을 기울여 해양안전의식 제고는 물론 여객선 안전브랜드 가치를 창출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해양사고 예방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수산부 박광열 해사안전국장은 격려사를 통해 "선박의 안전은 정부, 검사기관, 선사 등이 협력해 선박안전체계를 공고히 해야 확보될 것"이라며 "우수선박에게 인센티브 제공 등 혜택을 강화, 자율적 안전관리시스템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선박안전기술공단 목익수 이사장은 "연안여객선 안전평가시스템 고도화 등 운항관리업무의 선진화를 통해 공단의 안전관리역량을 향상시켜나감으로써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바다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선박안전기술공단은 지난 2015년 7월7일 한국해운조합으로부터 여객선 안전운항관리업무를 인수한 이후 한층 개선된 운항관리업무시스템을 바탕으로 단 한건의 중대사고 없이 운항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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