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부터 접수...아동‧장애인‧노인 분야 13개 사업 700명 모집

▲ 박홍률 목포시장

(목포=국제뉴스) 김성산 기자 = 목포시가 2017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이용자 신규모집을 3월 6일부터 실시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국가 주도형 서비스 제공 방식에서 탈피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발굴·기획하는 것으로 이용자에게 현금 대신 정해진 기관에서 서비스를 교환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제공하는 일종의 바우처 형태의 사업이다.

또 본인 부담금이 존재해 전액 정부 지원이 아니며, 이용자가 원하는 서비스 제공기관을 직접 선택하도록 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다.

시는 지난해 13개 사업을 통해 1,643명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전남 22개 시군 성과평가에서 1위로 선정돼 올해 사업비를 10% 증액 지원받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기존 이용자 974명이 혜택을 받고 있으며, 이번 신규모집은 14억원을 투입해 아동, 장애인, 노인 분야 13개 사업 70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대상 사업은 아동분야 6개 사업(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서비스, 아동청소년 드림터치, 서비스 소외가정 통합사례관리, 평생건강을 위한 취약계층 아동건강관리 서비스, 아동청소년 심리지원서비스, 남도문화예술 통합서비스), 장애인분야 3개 사업(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서비스, 재가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 노인분야 4개 사업(고령자를 위한 라이프코칭 재무설계 서비스, 노인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건강100세 운동힐링서비스, 맞춤형 치매예방서비스)이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사업별 상이) 가구를 원칙으로 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최대 1년간 서비스를 지원 받을 수 있고, 소득기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정부지원금은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해 바우처 서비스 결제가 이뤄지는데 기존 희망e든 카드 소지자의 경우 국민행복카드 신규 발급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1인당 2개 서비스까지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자는 신분증, 사업별 증빙서류를 갖춰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목포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시 사회복지과 또는 각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선착순 모집에 따라 인기 사업은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일정 비율 인원을 대기자로 선정해 서비스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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