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파키스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파키스탄에서 법원을 겨냥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1일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 주 차르사다 지역 법원에 무장 괴한 3명이 AK-47 소총 등을 지니고 정문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과 총격전이 벌어졌다.

테러범 한 명은 법원 밖에서 폭탄 조끼를 이용해 자폭했으며, 나머지 2명은 정문을 지키던 경찰에 의해 사살됐다.

이번 테러로 테러범을 포함해 8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파키스탄 탈레반(TTP) 강경 분파인 '자마툴 아흐랄'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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