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다음달부터 바다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해양오염과 생태서식지 변화에 따라 갯녹음(바다사막화) 현상이 진행된 해역에 대해 해조류 이식, 해중림초 설치, 자연암반개선 등을 통해 연안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속초권 남부지역인  대포·외옹치·내물치 마을어장 수역 중 적지조사를 통해 갯녹음 현상이 심각하고 해저지형이 암반으로 구성돼 사업추진이 적합한 해역을 중심으로 선정해 추진한다.

사업비는 적지조사에 3000만 원, 인공어초 투하 등 자원서식처 조성에 1억7000만 원 등 총 2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 시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동해지사와의 위탁계약 체결을 위해 공단에 세부사업계획서를 요청했고, 사업방향 확정 후 오는 10월 내 준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바다숲 조성사업 등 수산자원회복사업은 속초 청정해역 유지 및 생산어획물 선호도 증대와 어업인 소득과도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앞으로도 사업비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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