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시 남구가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예방 관리 등 다각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한다.

남구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올해 연말까지 ‘2017년 이동건강상담코너’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매월 10일을 전·후, 이동건강상담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며, 인천터미널CGV는 매월 1·3주 금요일, 주안CGV는 매월 2·4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이동건강상담코너를 운영 계획이다.

이동건강상담코너에서는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를 위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본검사와 더불어 치매선별검사, 우울증검사, 영양관리 등 다각적인 보건 연계 서비스를 위한 검사와 건강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자기혈관 숫자 알기 캠페인도 전개, 잘못된 생활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대사증후군 의심자에 대해서는 건강 상담 후 본인의 동의를 받아 보건소 주민체력관리실 및 금연클리닉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다음달부터 오는 11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32차례에 걸쳐 전문 강사를 초청한 고혈압·당뇨 교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남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이번 건강서비스를 운영하게 됐다"며,"고정적인 이동건강상담코너 운영 외에도 요청이 들어오면 원하는 곳을 방문해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동건강상담코너는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5%를 차지하는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발생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 및 궁금한 사항은 남구보건소 지역보건팀(032-880-54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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