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에 있는 혁신도시 전경.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중구 약사동은 20일 경북 울진군에서 이사 온 주민의 전입 신고로 인구 1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약사동은 1만 번째 주민등록 전입을 신고한 김병업(44)씨 가족(4명)에게 환영이벤트로 축하 케익과 4인 가족 무료 뷔페 이용권을 제공했다.

김병업씨는 "뜻하지 않은 행운에 기분이 좋고, 약사동에서의 첫 시작이 좋은 것 같다"며 "약사동민으로서 앞으로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약사동에는 우수한 학군 형성과 혁신도시 건설로 인해 주택과 상가 신축이 이어지며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대형 아파트 단지가 지난 14일자로 준공됨에 따라 인구 유입이 잇따르르고 있다.

박미숙 약사동장은 "아파트 단지 준공으로 약사동민이 3개월 내 1000명 가량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 주민센터에서 보다 많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더 살기 좋은 약사동을 만드는데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약사동이 인구 만 명을 넘어섬에 따라 지난 20일 현재 중구청 소속 13개 동 주민센터 가운데 인구 1만명 미만은 복산 1동과 반구 2동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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