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0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2017 설맞이 한우직거래장터' 모습.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제공 자료사진>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울주군은 한우 암소의 고급화와 명품화를 위해 10억8000만원을 들여 7개 한우개량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주군은 시비 1억2000만원, 군비 7억5000만원, 농가 자부담 2억1000만원을 투입해 우량 암소 혈통을 보전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울주군은 최근 3년 전부터 한우 암소의 등급과 육질이 두드러지게 좋아지고 있다고 자체 평가하고 있다. 통상 10년 가량 걸리는 한우개량사업의 가시적인 효과가 지속적인 노력으로 몇년 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한우종축개량협회의 자료를 보면 전국 시·군별 우량 암소 보유현황에서 울주군은 전국 9위이지만, 한우사육농가가 가장 많은 경주·횡성과 비교해도 차이는 30두 정도다.

군 관계자는 "꾸준한 한우개량사업이 본궤도에 올라선 만큼 명품 한우 생산을 위해 축협, 종축개량협회 등 관련기관과 적극 협조해 전국 1등 한우생산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