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경제 먹구름"

 

(국회=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대한민국 경제 위기상황에서 국민과 국가 자신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퇴진해야 한다."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북도당 위원장)은 20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세계무역기구(WTO)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4,955억 달러로 2015년 5,268억 달러보다 5.9%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또 국가별 수출액 순위가 2단계 하락하면서 긴장모드에 들어갔다. 대외 수출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 경제는 그야말로 먹구름이다. 지금이라도 특검 조사를 받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더 늦기 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 내수경제라도 활성화해야하는 데 녹록치 않다. 현 정부를 보면 나아질 희망이 전혀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총체적인 경제 위기는 새로운 국민 리더십으로 극복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김춘진 최고위원은 또한 "대통령 권한대행 직함을 들고 꼼수 인사와 부적절한 여론몰이에만 힘쓰고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확실한 경제부흥 방안을 마련하기도 어렵다"며

"박 대통령은 탄핵연기 몰두가 국민의 생산적 에너지와 국가 역량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더 늦기 전에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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