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원주경찰서

(원주=국제뉴스) 강희남 기자 = 원주경찰서(서장 김형기)는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대출을 중개해 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3,700만원을 가로 챈 A씨 등 4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대출 브로커 A씨 등 일당은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무직자와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을 상대로 쉽게 대출을 해 줄 수 있다는 광고를 올린 후, 광고를 보고 연락해 온 서민들을 상대로 무등록 대출 중개를 해주고 수수료 명목으로 3700만원을 받은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홍보담당, 서류작업 담당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범행 후 받은 수수료는 유흥비와 불법 스포츠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취업준비생과 대학생들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급속하게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대학교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학원가를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지속적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들이 수십건이 범행을 더 저질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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