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양양군이 국도7호선 정암해변 졸음쉼터 일원에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정암해변 졸음쉼터는 여름해변과 설악권을 찾은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강릉국토관리사무소가 국도7호선인 양양군 강현면 정암리 152-1번지 일원 (4,218㎡)에 방호 울타리 85m와 주차장 28면 규모로 조성해 지난해 7월부터 운영해오고 있다.
 
몽돌해안으로 유명한 정암해변과 바로 인접해 있고, 동해안 자전거 종주길 중에서도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짧은 시간에 관광 명소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군은 그동안 간이화장실 운영으로 정암해변과 졸음쉼터를 찾은 관광객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고 있음에 따라, 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동식 공중화장실과 부대시설 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공공용으로 무상임대를 받은 도유지 2,079㎡(강현면 정암리 153-4) 내에 설치할 계획으로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 5월까지는 공사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연안침식을 방지하고, 숲과 그늘이 있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해안림 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4,200만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 빈지․나지로 방치된 공터에 내염성이 강한 해송 등 해안환경에 적합한 수종을 식재해 녹색경관을 조성하고,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방풍 및 비산모래 이동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교목과 관목을 교차 식재하기로 했으며, 조경석, 지주 등 부대시설을 설치해 해변과 조화를 이루는 경관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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