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뉴스) 최옥현 기자 =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인터넷과 SNS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농업 6차 산업화를 선도할 사이버농업인을 적극 육성한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다목적실에서 교육생 33명이 함께한 가운데 '사이버농업인 e-비즈니스 역량강화 교육' 개강식을 가지고, 4개월 간 교육과정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농산물 판매에 있어서도 스마트폰과 인터넷 상거래가 점차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e-비즈니스 교육을 통해 농업의 6차 산업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미래농업인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군은 교육생 모집공고를 통해 지난달 10일부터 2월 1일까지 신청자를 접수받아 컴퓨터와 스마트폰 기초 활용이 가능한 농업인 33명을 선발했으며, 2월 16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6월 15일까지 매주 목요일 하루 4시간씩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전체 교육생 33명 중 여성농업인도 13명(39%)이나 참여하는 등 적은 성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연령대도 3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다양화되어 귀농인과 청년농업인 등 최근 변화되는 농촌 분위기를 실감케 했다.
 
군은 비즈니스 모델 이론․실습, 블로그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한 마케팅 및 편집방법, 농업회계 및 세무 소양 등 다양한 경영마케팅 기법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이날 개강식에서 "농업경쟁력은 농산물의 개발과 생산, 유통까지 전 과정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사이버 농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농업인 여러분도 미래 지향적인 마인드로 우리 농촌이 살맛나고, 선진농업으로 발전해 나가는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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