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소방서 교통사고 응급환자 이송

(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119구조대원들이 교통사고 현장에 신속히 출동,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인천 강화소방서는 16일 오후 3시경 강화군 남산리에서 버스에 의한 교통사고 환자 A씨(남, 82)를 닥터헬기와 연계해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A씨는 길을 가던 중 도로를 건너려고 기다리다 우회전 하는 버스에 깔리는 사고를 당했고 출동한 구조대원들은 버스 밑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를 발견, 상태를 확인해 보니 양쪽 다리가 골절로 인해 출혈이 심했다.

마침 사고현장 인근에서 비 응급환자를 이송 중이던 강화구급대원은 무전을 통해 A씨의 부상정도가 심각하고 송해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 될 것으로 판단, 환자에게 설명하고 구조대원과 함께 초동 응급조치를 취했다.

지도의사에게 의료지도를 받으며 부목 고정, 상처부의 드레싱, 수액 투여 등 응급처지 실시 중 환자 의식이 저하되고 부상정도가 심해 헬기를 요청, 권역외상센터(가천의대 길병원)로 이송했다.

119구급대원들은 “현장에서 활동하는 대원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환자의 생명을 보호했다”면서 “유기적이고 신속한 협력으로 안전하게 이송했다”고 말했다.

유형민 강화소방서장은 “강화군의 경우 의료서비스가 취약해 중증 응급 환자 발생 시 적절한 처치를 받지 못할 수 있다”며 “혹시 모를 강화군민들의 위급 상황에 소방헬기를 활용, 귀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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