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의사항 152건 중 17건 해결, 77건 조치 진행

▲ 지난달 24일 박천동 구청장이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을 찾아 방문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울산 북구 제공>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는 신년을 맞아 지난달 실시한 구청장 동 주민과의 만남에서 나온 주민건의사항 152건 가운데 17건을 조치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박천동 구청장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하루 두차례 지역 8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에서 단순민원 19건, 도로 보수 요청 등 일반민원 113건, 생태공원 조성 등 정책 건의 20건 등 모두 152건을 수렴했다.

북구는 이들 민원 가운데 현재 17건을 조치 완료했고, 77건은 조치 진행중이다.

학교 이전 요구 등 울산시교육청이 검토해야 할 사안, 법적 기준에 맞지 않는 주차장 설치 등의 요구는 처리 불가한 것으로 분류했다.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계획 설명 등 각종 공사 진행과 도시개발계획 상황에 관한 질문은 부서장의 현장 설명 등으로 처리 완료했고, 약수초등학교 소방도로 재포장, 가로점멸기 보수 요청 등도 부서의 현장 확인을 거쳐 모두 처리를 마쳤다.

향후 예산확보 등이 필요한 장기검토 사안 32건에 대해서도 관련 기관과 업무 협의를 통해 해결할 방침이다.

동천초등학교 주변 보도블럭 교체, 상안천 및 동산천 정비, 인도 볼라드 설치 등 환경정비 요청 등 77개 건의사항은 처리 추진중이다.

북구는 건의사항 검토결과를 구청 홈페이지(소통과 공감→주민건의사항공개)에 공개하는 한편 분기 말 건의사항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신년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 불편사항과 정책건의에 대해서는 신중하고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가능한 빠른 시일내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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