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핵심 대잠전력 AW-159(와일드캣) 신형 해상작전헬기 첫 NLL 수호 임무 투입

▲ 해군은 2월15일부터 17일까지 태안서방에서 수상함 10척, 잠수함 1척, 항공기 9대가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16일 전방배치 이후 실전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한 신형해상작전헬기 AW-159가 이종무함(SS-1, 1,200톤급)과 대잠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해군2함대)

(평택=국제뉴스) 박진영 기자 = 해군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태안 서방에서 영해사수 의지를 다지기 위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2함대사령부 22전투전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훈련에는 2500톤급 신형호위함을 비롯한 해군 함정 10척, P-3 해상초계기와 AW-159(와일드캣) 신형 해상작전헬기 등 해ㆍ공군 항공기 9대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 전력들은 적 경비함의 서해 NLL 침범상황 등을 가정한 국지도발 대응, 대공ㆍ대수상함ㆍ대잠전, 대공 및 대함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해 한층 강화된 작전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敵 잠수함 잡는 헬기'로 알려진 AW-159가 전방 배치된 후 처음 실전 훈련에 참가해 함정 이·착륙, 대잠 탐색 및 공격 절차 등을 숙달했다.

AW-159는 호위함(FFG) 등 전투함에 탑재돼 대잠전ㆍ대함전 및 해상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수상함ㆍ해상초계기(P-3) 등과 협동으로 대잠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서성호 22전투전대장(대령, 사44)은 "전방 배치 이후 첫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AW-159 신형 해상작전헬기는 최첨단 탐지장비와 공격무기를 탑재하고 비행능력이 향상된 우수한 헬기"라며 "수상·수중 어디든 도발하는 敵은 반드시 그 자리에서 수장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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