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제뉴스) 정여주 기자 =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관계중심 생활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잘 실천될 수 있도록 담임교사 대상의 연수 강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18일(초등)과 25일(중등) 이틀간,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새학기를 준비하는 선생님을 위한 워크숍’을 운영한다.

이번 워크숍은 갈수록 학생들과의 관계맺기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들이 학생과의 첫 만남부터 학기말까지 ‘관계중심 생활교육’으로 자신있게 학급운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또한, 담임교사가 학생 한 명 한 명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 평화로운 의사소통 및 갈등 해결 방식에 대해서도 다룬다.

도교육청은 ‘관계중심’의 학생생활교육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게 지난해부터 생활교육 담당 교사 워크숍, 관리자 연수, 직무연수를 마련하여 정책의 이해와 실천을 도왔다.

또한, 초등학교 맞춤형으로 ‘관계중심 생활교육 매뉴얼’을 보급하고, 중등학교를 위한 청소년 관계증진 집단상담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김준기 교육안전과장은 "관계중심 생활교육은 단순한 구호나 선언이 아니라, 학교현장에서 얼마든지 실천할 수 있는 실천과제"고 밝혔다.

또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사들이 학급운영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함께 성장하고 신뢰하는 평화로운 교실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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