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초량동 일본영사관 앞에 설치한 '평화의 소녀상'

(부산=국제뉴스) 김종섭 기자 = 일본영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국민 80% 가까이는 '현재 위치에 보존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2017년 2월 셋째 주(14~16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부산 일본영사관 앞에 위안부 소녀상에 대해 물은 결과 우리 국민 78%는 '그대로 둬야 한다'는 입장이며 16%는 '철거 또는 이전해야 한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재협상에 대해 우리 국민 70%는 '재협상해야 한다', 20%는 '그래선 안 된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재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은 2016년 1월 58%, 2016년 9월 63%, 2017년 2월 70%로 늘었다.

성, 연령, 직업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재협상해야 한다는 입장이 우세했으나,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재협상 찬성(30%)보다 반대(58%)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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