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다음은 16일 대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거행된 태극기집회의 연설문 요지이다.

대한민국에는 억울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야 한다. 국회탄핵소추서, 검찰기록, 특검수사, 헌법재판소 재판 등을 자세히 보니 아무리 봐도 대통령이 탄핵될 이유를 찾아볼 수 없었다.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국회위원을 8년 같이하고, 지난 대선 때는 경선도 해봤다. 저는 친박도 아니고, 박사모도 아니다. 박정희 대통령 반대시위도 해봤다. 벼슬과 공천을 받은 적이 없다. 박근혜 대통령 편들 일도 없다. 하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대통령은 국회의원 시절 국회의원 중 가장 깨끗했다.

박근혜대통령 문제가 아니라 최순실이 문제 있다. 대통령 측근이 문제가 있다고 해서 대통령 탄핵시키는 일은 없다. 이명박 형, 노무현 형, 김대중 아들, 김영삼 아들 등 모두 감옥 갔다. 그런데 박근혜 대통령은 동생도, 올케도 청와대 출입을 금지시켰다. 남편도, 아들도, 딸도 없다.

심부름한 사람 문제가 있다고 해서 탄핵을 해선 되겠나. (이런거라면) 앞으로 나올 모든 대통령, 과거 대통령 모두 탄핵시켜야할 판이다.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대로 해야 한다. 세월호 7시간 굿을 했느니 정윤회에 어쩌니 했는데 거짓이었다. 그런데 지금 사과하는 사람 봤나. 박근혜 대통령 억울하다.

국회가 전부 나서, 비서실장하고, 대표한 사람 등 다 뭉쳐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를 탄핵해야 한다. 최순실 돈 빼먹을꺼 연구한 고영태 일당의 녹취파일과 녹취록이 있는데 검찰은 지난해 11월 알고도 숨겼다. 검찰을 탄핵해야 한다.

사기꾼의 녹음테이프를 공개하지 않으려 한다. 야당이 추천한 편파 정치 특검은 전 세계에 대한민국 밖에 없다. 특검을 탄핵해야 한다. 국회가 국정조사를 했는데 탄핵할만한 내용 봤나. 탄핵할 이유 하나도 없었다. 국회청문회를 탄핵해야 한다.

청와대 100m 앞까지 와 매주 토요일 집회를 하면서 대통령을 효수하고 창에 꼽아다니고, 상여에다 단두대, 밧줄로 묶고, 아이들과 어른들은 박근혜 대통령 얼굴 공을 차고 다닌다. 전 세계에 이렇게 하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 이러한 잔인무도한 무리들을 대한민국 이름으로 탄핵해야 한다.

김정은은 김정남을 살해하고, 장성택을 고사총으로 쏴 죽였다. 천안함 폭침 등 잔혹한 테러리스트 김정은이 난리를 치는데 대통령은 청와대에 묶여 있다. 이런 대한민국을 마비시키는 무리를 대구시민들이 앞장서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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