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6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명품강소기업 지원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식 및 GDF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그린카진흥원 등 11개 GDF 참여기관과 업무협약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시

(광주=국제뉴스) 김정란 기자 = 광주광역시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정·육성 중인 명품강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밀착 지원이 본격 시작된다.

광주시는 명품강소기업의 체계적 지원을 위해 16일 오전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지역 내 11개 경제 주요 기관과 '명품강소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의 전문연구원 48명을 명품강소기업 1사 전담 GFD(Gwangju Field Director)로 임명했다.

협약에는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본부,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 한국광기술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지역본부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서 광주시는 명품강소기업의 애로사항 및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90개에 달하는 명품강소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게 위해 지역 기업지원기관과 적극 협력키로 했다.

또 광주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11개 기관은 명품강소기업과 현장밀착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각 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 경영 마케팅 등 보유역량 및 지원정책을 통해 기업의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명품강소기업 전담 GFD는 광주시가 지정한 명품강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1명이 각종 기업지원사업과 연계해 기술개발, 기업경영 컨설팅, 해외마케팅 등을 밀착 지원하는 게 핵심이다.

전담 GFD들은 전화 또는 이메일은 물론 수시로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 기업현안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게 된다.

명품강소기업은 광주시가 기술력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발굴 지원하는 지역내 우수 중소기업이다.

작년까지 총 90개사가 선정됐으며, 올해도 10개사를 추가 선정한다.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자금지원, 기업진단, 컨설팅, 융합·협업과제 지원 등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받게 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선정된 명품강소기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소기업청 등 지역 내 16개 기업지원 기관으로 구성된 ‘명품강소기업 지원 협업체’를 구성하고, 윤장현 시장의 90개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청취한 애로사항의 공동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한 발 더 나아가 기업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GFD를 지정 운영하게 됐다.

광주시는 그간 추진해 오던 명품강소기업, 글로벌강소기업, 국가대표 기업인 월드클래스 300기업의 단계별 성장 지원사업이 GFD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우리 아이들의 일은 그 누구도 아닌 오직 우리가 책임져야 한다"며 "오늘 임명된 48명의 GFD들은 명품강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우리의 자녀들이 광주에 살면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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