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적용, 보호자 없이 전문 간호사가 환자 간호와 간병까지 전담

▲ <사진제공=대자인병원>

(전주=국제뉴스) 이경민 기자 = 전주 대자인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선도병원에 지난 15일 선정됐다.

건강보험공단이 새로 지정한 선도병원은 ▲ 대자인병원(전북)  ▲ 인하대 의과대학 부속병원(인천) ▲ 서울의료원(서울)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경기) ▲ 세종병원(경기) ▲ 윌스기념병원(경기) ▲ 청주의료원(충청) ▲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전남) ▲ 보광병원(대구) ▲ 부민병원(부산) ▲ 부산고려병원(부산) ▲ 대우병원(경남)이다.

이번 지정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접수받아, 보건복지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도병원 선정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됐다.

전주 대자인병원은 지난 2015년 6월16일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작으로 올해부터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재활병동을 전북 최초로 시행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신규 참여병원의 시행착오를 줄이고 병원 간 서비스 질 격차를 줄이기 위한 모범병원 역할에 나선다.

특히 대자인병원의 간호·간병서비스는 전국 규모이며, 이는 전남·광주보다 2.2배 많은 81개 병상수를 갖췄다.

앞으로 대자인병원은 지역의 선도병원으로 새롭게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고자 하는 병원에게 그간의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는 멘토 기능을 하게 된다.

또한 병동운영에 필요한 각종 서식과 사례를 수록한 ‘표준운영지침’을 개발하고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 권고안에 따른 병문안 문화 개선과 홍보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대자인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병원으로 환자에게 안전하고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시작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건강보험이 적용되며 하루 2만 원가량의 비용으로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문 간호사가 환자의 간호와 간병까지 전담하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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