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전기 이륜차 보급지원으로 녹색생활 실천 확산 기여

▲ 전기이륜차 발렌시아 모습(사진=제천시)

(제천=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충북 제천시가 미세먼지 감축을 통한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 일환으로 무공해 전기이륜차 구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전기자동차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에 대한 보조금지원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전기이륜차는 일반적인 전기자동차와는 달리 충전기를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일반 전기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쉽게 완충된다.

특히 하루 40km 주행 시 연간 연료비가 엔진이륜차 10분의 1 수준인 7~8만원에 불과한 만큼 뛰어난 경제성을 갖추고 있다.

전기이륜차 구매를 희망하는 시민은 6개의 보급차종 중 1종을 선택하면, 보조금은 차량가액에 관계없이 대당 250만원 씩 지급된다.

보급차량 차량가액은 380~645만원으로 보조금을 뺀 금액인 130~395만원을 자부담 하면 된다.

신청인에 대한 특별한 조건은 없으며 제천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이면 누구나 보조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기간은 지난 15일부터 선착순 10명이며 예산 소진 시 접수가 마감된다.

자연환경과 관계자는 "소음과 배출가스가 없으며 경제성까지 갖춘 전기이륜차를 보급,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가꾸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이 국가 현안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및 비용절감에도 기여하는 녹색생활 실천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전기이륜차 구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 확인 또는 자연환경과(641-6391~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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