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전지방보훈청)맨토 나승학

보훈(報勳)이라는 말은 어느 국가든 나라가 형성되면서부터 사용되어져 오고 있다. 즉 공훈에 보답하는 의미이며, 보훈제도도 지금까지 발전해 오고 있다. 그러나 “보훈”이라는 단어는 연세가 많은 선배 전우만 해당된다는 인식 하에 내가 도움을 받으려고 국가보훈처 제대군인지원센터를 가까이 가려 하지 않았다.

전역 후 5년이 지난 최근 우연히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교육훈련팀장과의 상담을 통해서야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전역을 앞둔 이들에게 소중한 동반자이며, 나침반의 역할을 해주는 곳이라고 여기게 되었다.

요즈음은 평생직장에서 평생직업이라는 개념으로 변화되고 있다. 이를 증명하고 있는 현상으로 직장에서 정년퇴직이라는 말이 점점 사라지고 있고, 경우에 따라 몇 번 또는 수많은 이직과 전직이 불가피하게 되고 있음을 이제야 절실히 실감하고 있다.

이처럼 전직이나 이직을 위해서는 일정한 기간 동안 교육, 정보 등이 필요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즉 전직지원서비스의 시대가 이미 도래되었고 더욱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이다. 바로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국가보훈처의 제대군인지원센터이다.

국가에 헌신하신 제대군인 분들의 군 생활을 경력의 기회로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경력관리 전문가들이 고용동향과 개인상황에 맞게 상담 및 안내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는 최근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을 위한 힐링워크숍, 응답하라 20·30대 미니 취업워크숍, 귀농․귀촌 팸투어,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 기업 탐방 등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맞춤식 취업전략을 전개하여 제대군인들에게 군 경력을 활용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러분 곁에 제대군인들의 동반자이자 친구인 전국 7개* 제대군인지원센터가 있음을 재인식하고, 거주지 인근 센터에서 적극적인 활용을 권면드립니다. 문을 강하게 두드리십시오. 그러면 여러분들의 활용 노력에 따라 원하는 것이 열리고 이루어질 것입니다. 센터의 존재 목적을 고려시 센터 활용은 우리의 권리이자 의무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대전제대군인지원센터 멘토 나승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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