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업체 참가...투명한 공개경쟁 통해 예비군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 도시락 업체 선정

▲ 육군 53사단 예비군 훈련 관계자와 지역주민들이 '예비군 도시락 품평회'에서 각 업체의 음식을 맛보며 도시락을 평가하고 있다/제공=육군53사단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육군 53사단은 예비군들의 입맛과 기호에 맞는 도시락 업체를 선정, 15일 예비군들의 식사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예비군 훈련 급식용 도시락 선정 공개 품평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투명한 과정을 통해 도시락 업체를 선정해 예비군 급식의 '질' 향상을 유도하고, 공개경쟁을 통해 급식기준과 사양에 맞는 적격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해운대구청 구내식당에서 진행된 이번 품평회는 사단장과 참모, 예비군지역대장 등 50여명이 참가해 도시락의 메뉴구성, 맛, 보온상태, 취식의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양한 계층의 의견수렴을 위해 특별히 해운대구청 직원과 예비군을 포함한 지역주민 등이 참가해 예비군 입맛에 맞는 음식을 가려냈다.

이날 도시락 품평회에는 8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사단은 품평회에 앞서 각 업체별 현장실사를 통해 전반적인 위생상태와 도시락 제조과정을 확인 점검하기도 했다.

이번 품평회를 추진한 김민재 중령(사단 동원참모)은 "예비군 훈련중 식사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부대와 업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사단은 앞으로 도시락 업체에 대한 위생점검과 설문조사 등을 통해 예비군 급식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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