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문제가 된 대중 목욕탕 나체 사진.

(부산=국제뉴스) 최상인 기자 = 대중 목욕탕 남탕에서 남성들의 나체 사진을 찍어 올리고 신체 주요 부위를 조롱한 '워마드' 회원들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불거진 남탕 몰카 사건을 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사진은 지난 7일 여성혐오 반대를 주장하는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net)에 처음 게시된 후 SNS상에서 급속도로 퍼졌지만 현재는 모두 삭제된 상태다.

문제의 사진에는 대중 목욕탕에서 목욕 중인 남성 10명의 나체는 물론 성기까지 모자이크 없이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또 사진 댓글에 "X만한 새끼들 00 겁나 작네", "저런 거 달고 인생살고 싶나 나같으면 XXXXX 진작에 자살한다" 등 성적 조롱을 담은 댓글 무수히 달렸다.

경찰은 워마드 운영자와 해당 사이트 모니터링을 통해 범인을 쫒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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