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 푸트라자야 병원 전경. (로이터/국제뉴스)

(말레이시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로이터 통신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사망한 북한 남성의 신원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경찰을 인용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더불어 김정남은 쿠알라룸푸르 공항의 출입국대를 통과하지 못하고 쇼핑 구역에서 쓰러졌으며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마카오로 향하던 길이었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전날 오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여성 2명의 독침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져 푸트라자야 병원에 시신이 안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말레이시아 당국은 범행 후 도주한 용의자들을 북한 여성 간첩으로 보고 행방을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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