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공연
힘의 논리가 살아 있던 시대의 이야기 '혈우'11일부터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 올라
하성인 기자  |  press01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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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2.13  2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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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힘의 정치를 하던 고려말 무신시대를 배경으로 한 무협활극 '혈우'가 대학로 예술극장에서 공연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세상이 어지러울때는 힘의 논리가 작용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이 칼이든 폭력이든.. 오늘날에는 경제 또한 힘으로 작용한다고 볼 수 있다.

힘의 정치, 고려 무신정권 말기, 힘은 곧 권력이며, 권력은 곧 칼의 정치라고 말하고 싶은 건지.. 아니면 힘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곧 칼이였는지를 보여 주는 무협활극 '혈우(血雨)'가 연극에서는 드물게 무대에 올려 진다.

'혈우'는 대극장 무대에서는 지금껏 볼 수 없는 강렬한 액션을 선사한다. '강렬함'은 화려한 싸움이 아니라, 바로 처절한 싸움이다. 이 처절함을 '혈우'의 26명의 배우가 펼쳐보일 것이다.

무대 위에 '피의 비'가 내리는 그 순간까지 싸우는 26명의 배우들의 사투가 바로 무협활극 '혈우'다.

   
▲ (사진=하성인기자)

왕권의 힘보다 무신들의 힘이 강했던 시대. 왕권과 무신들이 서로가 말하는 새 시대를 위해 치열한 암투를 벌이지만, 이것에 대한 희생은 누가 짊어지며, 이들의 말했던 '새 시대는 과연 누구를 위한 새 시대였는가' 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자본의 논리가 칼바람을 대신하는 힘을 차지하고, '새 시대'라는 이름 앞에 현혹되어 제도로부터 희생되는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그 '새 시대'라는 의지는 늘 '원한의 시대', '욕망의 시대'로 변모되고 있는 것을 우리는 오늘날에도 목격하게 된다.

2008년 대한민국연극대상 신인연기상 수상, 동아연극상 신인연기상 수상을 받으면서 평단 및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김수현, 그리고 2004년 연극열전 '햄릿'으로 인기상을 수상했으며, 2006년 동아일보가 선정한 최고의 차세대 남자 배우 1위, 2010년 대한민국연극대상 남자연기상 수상에 빛나는 김영민. 이 2명의 배우가 작품의 클라이막스에 이를 때까지 처절하게 싸운다. 이 대결 구조는 연극 에너지 상승의 끝자락을 보여준다.

극단 M.Factory (대표자 한민규)의 연극 '혈우'는 2017년 2월 11일부터 2월 2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막을 오른 가운데, 김수현, 김영민, 김종구, 신기섭, 민병욱,지유, 서정식, 이준녕, 나경민, 김관장, 신소현, 우범진, 전익수 등 30여명이 넘는 배우들이 출연한다.

러닝타임 130분. 15세이상 관람가

   
▲ 11일 열린 프레스콜에서 주요 출연 배우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하성인기자)

하성인 기자 | 2017-02-13 2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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