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영 병원장, "욕창치료제 개발에 심혈 기울여 줄 것" 당부

▲ 권창영 예수병원장(왼쪽)이 심포지엄에 참석해 연구 결과를 경청하고 있다.(사진=예수병원)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예수병원과 엘큐바이오가 천연물을 활용한 욕창치료제 공동연구 개발 중간발표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8일 예수병원 재활센터 3층 의국에서 예수병원 권창영 병원장, 기독의학연구원 이광영 연구원장, 신성혜 연구부장, 재활의학센터 윤석봉 센터장, 엘큐바이오 서원호 대표이사, 부설연구소장 이영희 박사 등 양 기관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천연물을 이용한 욕창치료제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공동연구의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윤석봉 재활센터장이 공동연구 및 욕창치료제개발에 대한 과정을 소개하고 이어서 엘큐바이오 부설연구소 소장 이영희 박사가 그동안 세포실험에서 밝혀진 천연물의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는 천연물로부터 유효성분을 추출하여 유효성분 중에서 항염 및 조직재생효능을 보이는 단일물질을 밝혀내고 세포내 실험에서 확인한 상처치유의 여러 가지 작용기전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는 욕창치료제 개발에 진입할 수 있는 핵심적인 결과였다.

이러한 결과들을 바탕으로 작년 7월에는 천연물로부터 추출한 단일물질의 용도특허를 예수병원과 공동으로 출원했다.

양 기관은 2016년 4월에 맺은 협약에 따라 천연물을 활용한 욕창, 아토피, 족부궤양 등 여러 가지 피부질환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협업으로 천연물 내 지표물질 규명, in-vitro 실험, 독성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예수병원에서 동물실험모델에서의 약리효력실험, 비임상 시험이 진행된 후에는 1상 임상시험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권창영 병원장은 기독의학연구원과 엘큐바이오와의 공동 연구 개발 진행상황과 지금까지 노력한 해온 결과에 대해 격려하면서,

"욕창치료제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함과 아울러 예수병원이 연구중심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엘큐바이오의 공동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인력, 장비, 공간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의약품개발 벤처기업인 엘큐바이오는 예수병원과 지난 2016년 4월에 공동연구개발협약을 체결, 2016년 2월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박사, 석사급 전문연구인력을 확보해 천연물을 활용한 욕창 및 아토피, 족부궤양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천연물 내 지표물질 규명, 세포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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