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간 대법원 앞 자폭테러 현장에 도착한 아프간 경찰. (로이터/국제뉴스)

(아프가니스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아프가니스탄 대법원 앞에서 자폭테러가 발생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 관계자를 인용해 7일(현지시간) 아프간 수도 카불에서 대법원 앞에서 폭탄 조끼를 착용한 남성이 자폭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4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폭발의 위력은 크지 않았으나 대법원 직원들이 퇴근할 무렵이어서 사상자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를 저질렀다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테러 이후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인류에 반하는 범죄이고 용서 받을 수 없는 행동"라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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