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지식과 천연물 과학에 바탕을 둔 산림생명자원 발굴로 천연물 식·의약 산업에 기여

▲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왼쪽)과 오상록 KIST 강릉분원장<사진제공=국립수목원>

(포천=국제뉴스) 윤형기 기자 =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7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수목원은 유용식물을 대량으로 증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제공하고, KIST 강릉분원은 이를 이용해 자연 상태에서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는 물질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산림 생명 자원의 산업적 활용을 높일 예정이다.

이유미 국립수목원장은 "전통지식에 기반을 둔 유용식물 자원의 발굴과 이를 자원화하는 연구로 생명산업 분야는 물론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곳간'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록 KIST 강릉분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융·복합 기술을 접목시킨 연구 개발과 유용 천연물(산림자원)의 대량생산에 기여함으로써 천연물 연구개발 기술 역량과 바이오산업의 동반 성장 및 국민 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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