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민미숙 기자  =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소속 공무원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 구성원 간 적극적인 소통을 지원하는 등 일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건강한 조직’을 목표로 ‘100일간의 기적’ 프로그램을 신설해 직원들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각자의 건강 목표에 적합한 운동처방을 내리고, 100일 후 목표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적당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또 금연펀드를 운영해 금연을 희망하는 직원들이 5만원을 출자하면 구에서 5만원을 추가로 납입해 금연펀드를 개설하고 100일 후 목표를 달성한 직원들에게 성과를 배분한다.

이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야근 없는 ‘가정의 날’을 월2회 운영하고 있으며 가정의 날마다 한 가족을 선발해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티켓 비용을 지원해주고, 직원 소통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월1회 ‘컬쳐데이’를 운영해 팀 단위 문화생활을 지원한다.

오는 9월 희망 직원을 대상으로 ‘집밥 요리교실’을 4차례 운영하며, 직원의 가사부담과 가정 내 역할분담은 물론 1인 가구의 끼니 해결도 함께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테마별 특강 ‘꿀강좌 시리즈’를 통해 헤어커트교실, 사진 보정기술 배우기, 다도교실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들이 건전한 취미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각종 동아리 활동도 장려해 분기별 지원금은 물론 연말 활동실적을 평가한 뒤 우수 동아리에 특별지원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정을 위해 밤낮으로 애쓰고 있는 직원들의 복지도 중요하다"며 "건강한 조직, 저녁이 있는 삶, 상호 소통하는 구성원들이 구민들에게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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