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샷 날리는 안병훈.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유지하던 안병훈(30)이 피닉스 오픈 우승을 놓쳤다.

안병훈은 5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TPC(파71·7266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670만달러)' 대회에서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6위를 차지했다.

이날 안병훈은 2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5번홀(파4),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한데 이어 11번홀(파4)에선 티샷을 워터해저드에 빠트리는 실수를 범했다.

이후 그는 버디 기회에서도 퍼트 실수를 저지르며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해 보기 5개와 버디 3개로  2오버파를 기록, 아쉽게 단독 6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최종 라운드에서 18번홀까지 17언더파를 기록해 웹 심슨(미국)과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연장 네 번째 홀인 17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