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민미숙 기자 = 성동구는 미래 인재 육성과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난해보다 10억 원이 늘어난 총 45억 원 규모로 편성해 지원한다.

2일 구에 따르면, 교육경비 편성 시 교육 실수요자의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했으며,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과 입시진학 컨설팅 등 다양한 계획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대폭 확대한 결과, 올해 교육경비 보조금 예산과 서울형 혁신교육사업비를 합친 구의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시 자치구 중 1위로 나타났다.

분야별 편성 내역으로는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16억5000만원, 각급 학교별 학력향상 프로그램과 명문고 육성 프로젝트 등 15억6000만원,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 지원, 성동글로벌체험센터 체험 지원 사업, 학교 복합화시설 운영 등 구 중점사업에 6억2800만원을 편성했다.

또 사립유치원 지원에 1억5200만원, 교육지원청 협력사업에 1억500만원 등을 책정해 공·사립유치원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기관 협력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교육특구 및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 지정이라는 쾌거에 이어 올해 구가 명품교육도시로 확실히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고 수준의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교육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