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김천시청)
(김천=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김천자두가 농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한 '지리적표시제 평가'에서 2012년 장려상에 이어 2013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평가는 전국 농축수산물과 임산물 132개 품목(단체)중 지리적 표시제의 운영상태가 양호한 품목(단체)을 추천받아 관계전문가, 소비자 단체 등이 참석한 평가위위원회에서 심사·평가하는데 현지평가단 2명이 김천자두연합회를 방문, 지리적 표시제 운영실태, 유통현황, 제품경쟁력, 홍보마케팅 등을 조사했다

이번에 선정된 '지리적표시제' 우수 품목은 김천자두를 비롯해 고흥 유자, 문경 오미자, 봉화 송이, 횡성 한우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농특산물 가운데 김천자두는 꾸준한 품질관리로 전국의 명품들을 제치고 으뜸으로 평가 됐다.

김천시는 지난 2009년 김천자두를 지리적 표시 제 59호로 등록함과 동시에 김천자두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종 농자재와 포장재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2013년에는 최근 소비트렌드 변화에 발 맞춰 김천자두 포장규격을 5kg 소포장으로 바꿔 김천자두의 품질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을 2배 가까이 증대시켰다

송득수 김천자두연합회장은 "오늘의 김천자두가 있기까지 많은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김천시에 감사한다"며 "회원 모두가 고품질 자두생산에 앞장서서 김천자두의 명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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