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뇌과학 연합 심포지움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한국뇌연구원(KBRI, 김경진 원장)은 포스텍, 경북대, DGIST, 계명대 등 4개 대학과 함께 2017년 2월1일 대구 동구 혁신도시내 한국뇌연구원에서 '대구경북 뇌과학 연합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은 한국뇌연구원을 비롯한 5개 기관이 공동연구 및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매년 1회 개최하며, 올해 주제는 '뇌의 생리학 및 병리생리학(Physiology & Pathophysiology of the BRAIN)'이다.

올해 뇌과학 심포지움은 크게 3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있다. 세션 1은 행동 조절을 위한 새로운 메커니즘, 세션 2는 병에 걸린 신경회로의 분자 및 세포 이해에 대한 연구, 세션 3은 인간의 인지 기능 및 치료 방법 연구가 주제이다.

세션 1에서는 KBRI 주재열 선임연구원이 'RNA 강화에 의한 뇌질환 치료를 위한 새로운 방법’을 주제로 발표하고, DGIST 최한경 교수가 '사회 행동의 기초가 되는 신경회로의 생물학적 주기 조정’을, 경북대 김도연 교수가 '뇌에서 hnRNPQ와 FoxOs의 중요한 역할’을, 계명대 김기석 교수가 '마우스의 유발 행동 변화에 대한 질소 산화물 합성 효소의 영향’에 관한 연구내용을 각각 발표한다.

세션 2에서는 포스텍 박상기 교수가'조현병(정신분열증) 감수성 인자 인 DISC1에 의한 세포 내 칼슘 항상성 조절 연구’, 포스텍 안지원 교수가 '생쥐 허혈성 뇌졸중에서의 저산소증 유발 인자인 HIF-1의 역할 연구’, 경북대 송견지 교수가'신경교세포 가소성과 말초신경 병증을 조절하는 양극성 조직체인 ERMB 연구’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세션 3에서는 정수근 선임연구원이'인간 두정엽 내의 추상적 시각정보 표상 연구’, DGIST 전현애 교수가 '뇌의 계층적 처리 연구’, 계명대 홍정호 교수가'저체온증 치료 응용 연구’를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뇌연구원 임현호 연구본부장은 "앞으로 대구·경북에 있는 우수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함께 활발한 인력 교류 및 공동 연구를 통해 성공적인 R&D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