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전북도당 위원장)은 황교안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역할을 우려했다.

김춘진 최고위원은 30일 열린 당 최고회의에서 “곧 물러나야할 황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의 향후 최소 4년간 한미간 핵심사안이 될수 있는 논의를 했다는 자체가 매우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황 대통령권한 대행이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핵, 북한 문제 등 한반도 정책 및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한미 양국간 경제 통상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안등을 논의했다고 한다”며

“대행으로서 역할로 볼수도 있지만 이러한 문제는 중대차한 점을 고려하면 사전에 국회와 논의와 협의를 통해 내용을 결정한후 대행으로서의 역할이 적절하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행한 각종 국내외적 정책 오류를 책임지고 물러났어야 할 황 대행이, 특히 박 대통령이 문자로 해임을 알릴 정도의 대상이었던 황 대행이 단독으로 국내외 정책을 수행하는 점은 심각한 문제이자 개선되어야 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김 최고위원은 “황 대행이 국정을 책임있는 자세로 국회와 사전협의를 하는 등 겸손한 모습도 요구된다. 더 이상 오늘과 같은 국정 운영이 재발 되지 않도록 국회차원에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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