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혁신단지 공모사업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구미지역의 산·학·연 전문가들과 지역 언론인 등의 관심과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고 구미지역 역량을 총집결해야 가능하다는 것이 심 의원의 입장이다.

혁신단지 공모사업이란 전국의 노후화된 국가산업단지 중 산업통상자원부의 구조고도화 시범단지(4개)와 확산단지(5개) 등 총 9개를 대상으로 2곳을 선정, 3년간 국비 2000억 원, 지방비와 민자 1000억 원 등 총사업비 3000억 원을 투입해 노후 산업단지의 업종과 기능의 전면 재편을 통해 산업단지를 지역의 핵심 창조거점으로 재도약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심학봉 국회의원은 19대 국회의원 임기 시작 이후 줄곧 기존 노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한계점이 명백함을 지적하면서 대규모 국비 투입을 통한 재창조를 주장해 왔으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노후 산업단지 구조첨단화 특별법'을 대표발의('13.3.25)한 바 있다.

심의원은 "구미를 거점으로 하는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사업(2000억원)'이 관련 부처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혁신단지에 배치될 경우 최대위기에 봉착돼 있는 구미1산단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산업경쟁력 제고와 생활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휴먼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사업'은 심의원이 지난 대선기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추진 중인 박근혜정부의 경북지역 제1호 공약인 'K-스마트밸리(ICT융복합 신산업벨트 조성) 사업'의 세부사업으로 2014년도 상반기 중에 예비타당성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심의원은 "구미1산단 문제의 해결을 의정활동의 최우선 순위에 두고 산업통상자원부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규모의 국비를 투입하는 혁신단지 공모사업 등과 같은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또 "각 정부부처의 산업단지 정책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구미1산단을 포함한 전국의 산업단지가 지역경제 활력의 거점으로 전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