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3년 연속 TOP 10

▲ (사진제공=김천시청)
(김천=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북 김천시가 2013년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달성하며 3년 연속 '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기획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한 이번조사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 네 번째 실시했는데 최근 3년간 공장 신·증설 투자실적이 있는 4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비수도권 기초지방자치단체의 기업유치 서비스에 대한 기업 투자 만족도를 평가한 것이다.

김천시는 2011년 10위, 2012년 8위에 이어 올해 1위를 달성하며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서비스 만족도가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3년 연속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지차체는 전국에서 김천시가 유일하다.

이는 여러 시책들 중 취업박람회와 잡미팅데이 행사 등을 통해 기업이 제때 인력을 충원하는데 도움을 주었다는 점, 투자유치진흥기금 조성으로 수도권 기업을 유도하고 있는 점, 6급이상 간부공무원 1명이 관내 2개 기업을 전담하는 '기업사랑 119'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운영과 관련해 어려운 점을 지원과 개선하고 있는 점, 기업행정서비스 설문조사를 통한 맞춤형 정책추진을 통해 기업감동을 실천한 점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우수하게 평가됐다. 

특히 김천일반산업단지를 시 직영으로 조성, 저렴한 분양가로 산업시설용지를 분양하며 산업단지내 기업유치 과정에서 안정적인 전기공급이 최대 관건으로 부각되었을 때 한전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일반적으로 7년 정도 소요되는 변전소 건립 기간을 1년 이내로 단축함으로써 기업체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산업단지 입주기업인 대우디스플레이(주)의 공장 증축과정에서 우수처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때 즉시 배수시설과 옹벽 설치를 지원함으로써 유치기업의 고충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했다.

김천시는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KTX가 통과하는 등 내륙교통의 요지로 접근성이 뛰어나  1단계 80만4000㎡에 KCC를 비롯한 15개 기업을 유치해 가동중이다

또 혁신도시-KTX역-김천일반산업단지-구미국가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산업벨트 구축과 김천-거제간 남부내륙철도, 김천-전주간 동서횡단철도 등 광역교통망 확보로 교통 중심지로서의 이점을 살려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2단계 산업단지(142만4000㎡)를 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김천시는 '2012년도 TOP10 선정에 따른 혜택으로 올해 1억여 원의 시비를 절감하고 2014년에도 1억여 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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