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국제뉴스) 오주원 기자 = 횡성군은 지난 23일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여성가족부와 여성친화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군 특성에 맞는 여성친화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5년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이번 사업은 횡성군이 지난해 12월 여성친화도시로 신규 지정돼, 성평등 기반구축, 안정적 일자리창출, 안전안심 도시조성, 가족친화 환경조성, 여성활동 활력증진 등 5개 분야에 67개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여성친화도시는 지역정책 및 환경 전반에 여성들의 참여를 확산시켜 지역발전을 이끌고 궁극적으로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주요 목적인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인구 고령화사회에 들어선 횡성군의 현실에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것은 횡성군 제2의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는 큰 의미를 갖는 것이다.

횡성군은 협약식 이후 1월말까지 여성친화도시 중장기용역을 시작으로 군정정책의 여성친화 확산을 위한 직원워크숍을 실시할 예정이며, 2월 10일 여성친화도시 현판식을 갖고 횡성의 각 층의 여성들로 구성돼있는 모니터링단 발대식 및 특강 등 여성친화추진의 동력을 삼는 주민참여 환경과 전문성 지원을 강화, 민-관 네트워크를 통한 성공적인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장유진 주민복지지원과장은 "앞으로 5년간 지역 전반의 정책환경과 문화, 사회환경을 여성친화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행정과 주민이 손잡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횡성’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지역주민의 다양성을 존중해 고른 참여와 혜택이 돌아가도록 형평성, 참여, 돌봄, 소통의 환경을 만들어 인구 10만의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구증과와 기업유치 등 군단위에서 선도적으로 발전해가는 횡성군이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면서 여성과 남성 모두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양적, 질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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