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영등포구청)도림동 복합어르신복지센터

(서울=국제뉴스) 김종봉 기자 = 영등포구가 백세시대를 대비하여 어르신들을 위한 복합복지공간을 조성했다.

영등포구는 도림동(도영로 41)에 경로당, 소규모복지센터, 데이케어센터를 한 곳에 모은 '복합어르신복지센터' 를 건립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노령인구에 따른 어르신전용 복지시설 설치 욕구에 부응하고자 2015년부터 복합어르신복지센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시비 20억과 구비 6천8백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립경로당(舊 모랫말경로당)을 리모델링하고 2개 층을 증축(엘리베이터 신설)했다.

지상1~6층, 연면적 892㎡ 규모이다.

각 층별로 ▲1층 소규모복지센터(사무실, 상담실 등) ▲2층 경로당 ▲3층 소규모복지센터(전산교육실, 프로그램실) ▲4층 소규모복지센터(다목적 강당) ▲5층 데이케어센터 ▲6층 데이케어센터와 옥상정원이 있다.

한 공간 안에서 이용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용자의 편의 증대 및 공공시설물의 이용 효율성을 높였다.

'소규모복지센터'에서는 다양한 여가프로그램 이용이 가능하다.

백세시대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의 자기개발교육, 다양한 취미활동, 인문학교육, 컴퓨터교육, 건강증진 프로그램 등 건강한 노후를 위한 여가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상담 및 커뮤니티 소통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데이케어센터'는 노인성질환, 치매 등으로 타인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르신들을 주.야간으로 보호하면서 각종 편의를 제공하여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장기요양급여 수급자(1~5급)가 이용 가능하며 정원은 21명이다.

시설은 1월 경로당을 시작으로 2월 데이케어센터(주.야간보호시설), 4월 소규모복지센터를 개관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설 내부에 배치되는 가구 및 집기 등은 이용자의 안전 및 효율적인 공간활용 등을 위하여 붙박이 등으로 설치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복합어르신복지센터 건립을 통해 백세시대를 대비하는 어르신들에게 특성화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복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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