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뉴스) 이정택 기자 = 무선 양방항원격검침(AMI) 관련 기술개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특히 이 기술은 수도를 비롯해 가스, 전기 등 가정용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주목을 받고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유시티는 이 분야 특허기술을 보유한 ㈜지이아이티와 업무협약을 갖고 사물인테넷(IoT)을 기반으로 한 AMI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IoT를 기반으로 한 AMI 관련기술은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전기, 가스 등 사용 중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즉시 대응이 가능해 스마트 시티의 에너지 절감형 신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의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 응급상황 발생여부를 파악할 수 있어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활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기존 통신비를 최대 20배까지 절감할 수 있는 상수도 원격검침기와 가스누출 검지 센서 개발 등의 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아울러 원격검침기에서 생성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인천유시티가 개발한 통합플랫폼과 연동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했다.

이인우 대표는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원격검침 분야는 스마트시티의  핵심 사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의 목적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관련 업계와 협력을 통해 국내 보급은 물론 해외 수출을 활성화 하는데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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