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22일부터 27일까지 노르웨이 트롬쇠에서 개최되는 제11차 북극 프론티어(Arctic Frontiers) 회의에 김찬우 기후변화대사/북극협력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및 한국극지연구소(KOPRI) 등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북극 프론티어 회의(Arctic Frontiers conference)는 노르웨이 주도 북극 관련 연례 국제포럼으로서 산․학․연․원주민단체․NGO 등 각계 주요인사들이 참석하며, △정책, △비즈니스, △과학 등 3개 섹션으로 나누어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각국의 정부인사, 기업인,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해양”을 주제로 △북극이사회 협력, △북극경제이사회, △북극항로, △과학연구 협력 등 다양한 북극 이슈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노르웨이, 핀란드 총리, 스웨덴, 네덜란드, 폴란드 등 주요 북극권 국가를 포함한 각국의 장관급 대표와 미국, 캐나다 등 북극 관련 고위급인사들이 참석, 자국의 북극정책 및 북극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연설을 할 예정

김찬우 북극협력대표는 1.23(월) 및 1.25(수)에 개최되는 세션에 참석하여 북극이사회 내 해양협력 관련 우리 활동 현황 및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한 우리의 제안을 제시하는 한편, 우리나라의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소개하고 향후 북극항로의 발전 방향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발표한다.

북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협력의 최전선이자, 해빙(解氷)으로 인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새로운 단축 항로 활용 등 다양한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 세계적 기후변화 대응 및 북극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북극이 열어주는 새로운 기회를 적극 활용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금번 회의는 북극해 해양협력 관련 북극이사회 및 북극의 제반 현황을 점검하고, 북극항로의 상업적 타당성 및 향후 발전 방향 대해 논의할 예정으로, 금번 우리 대표단 참석을 통해 북극해 협력 확대뿐만 아니라 북동항로 등 북극의 주요 이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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