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나연 기자 = 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설 연휴 기간 시민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휴는 탄핵 정국으로 인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둬 분야별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이번 설 연휴 종합대책은 지역경제, 재난안전관리, 교통, 환경정비, 관광불편해소, 보건, AI차단방역, 시민화합, 공직기강확립 등 9개 분야로 추진된다.
 
이중 지역경제 분야는 설 명절 물가안정관리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명절 주요 성수품과 농수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지도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연휴 전에 각종 공사대금 및 물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할 계획이다.

재난안전관리 분야는 연휴 기간 이용객이 집중되는 여객터미널 및 오일(매일)시장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시설물‧전기‧가스 등을 사전 점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최근에 각종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안전사고와 관련해 공공 및 민간공사현장에 대해 작업 전 안전교육 및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환경정비 분야는 설 연휴 및 신구간을 맞이해 읍면동별 대청결 운동을 추진해 방치된 쓰레기를 일제 수거한다. 또한 연휴기간 생활폐기물 안정적 수거를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불법투기 단속반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화합 분야는 어려운 경제속에 예년보다 본사 등 지원이 적은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등 위문활동을 실시하고 건전한 소비활동 분위기를 조성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그리고 공직기강 확립 분야는 청탁금지법 시행 후 처음 맞는 명절을 앞둬 법의 취지에 어긋난 각종 선물 수수 행위 등 법령 위반행위를 예방하기 위하여 유관기관 및 자생단체 등에 적극 홍보하고 연휴기간 당직근무 상황 및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연휴기간 시민과 관광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상진료, 쓰레기처리 등 7개반 26개부서(읍면동 포함)가 상황실을 운영한다.
 
연휴기간 각 상황반별(총괄반, 비상진료, 관광, 교통, 안전, 쓰레기, 읍면동)로 비상근무를 실시해 관광객 및 시민 불편사항을 접수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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